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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s/Text

인물 사진.


 그 중에서도 여성의 사진.

 어떤 방식으로건 여성의 사진은 매우 다양하게 소비된다.

 내가 아는한 대부분은 섹슈얼 어트랙션. 성적 매력으로 대부분 소비된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인물 사진' 은 포트레이트, 초상 사진 이라고 불리우고

 사람의 인상을 드러내는 사진이다.

 대표적으로 프로필 사진이라 불리거나 각종 신분증에 들어가는 사진들이 그렇다.

 그것들은 그 사람을 정확히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물론 실제로 그럴 수는 없다.

 그런데 많은 '인물 사진' 이라 불리는 사진들은 그 대상들을 왜곡한다.

 '패션 포트레이트' 처럼 패션을 표현하기 위한 사진에 

 그 패션을 표현한 인물이 함께 들어간 그런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패션을 더 의미있게 표현하기 위해 인물을 왜곡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본 많은 인물 사진들은 그렇다기 보다 '컨셉츄얼 아트' 를 

 인물 사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인물 사진' 과 '컨셉츄얼 아트' 는 전혀 다르다.

 물론 '컨셉츄얼 아트' 역시 인물이 등장 할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나는 컨셉츄얼 아트와 인물 사진을 구분 하기를 바란다.

 패션 포트레이트, 컨셉츄얼 아트, 인물 사진.

 겹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비슷하게 보여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 다르다.

 

 지금의 세상은 너무도 빠르게 변해가고 사진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확장되어 간다.

 그걸 따라잡기엔 나는 너무 느리다.

 그렇지만 적어도 예술의 자유로움을 앞세워 왜곡이 진실이 되지는 않길 나는 바란다.


 왜곡은 아름다워 보일 수 있으나,

 아름다움은 아니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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