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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2008 차민지, 이슬비, 홍성하, 이연우. 헤메임, 시선, 단념. 어린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어간다. 그 사이 그들은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니다. 그저 경계선에 존재하며 그 흐리고 모호한 경계에 있다. 헤메이고 어디론가로 시선을 보내며 시간이 흐르면 단념을 알아간다. 내 사진의 대상은 그런 여성들이다. 2008년. 나의 첫 포트폴리오. 그때 난 내 모델이 되준 그녀들에게 포즈를 부탁했다. 몸에 힘을 빼고, 정면을 제외한 어느 한 곳을 응시하라고. 난 그때 편하고 자연스러운 것을 원했다. 그것이 그런 언어로 나타난듯 싶다. 그때의 난 그것을 원했다. - 2012년 9월초 경남 사천 어머니 아버지 집에서. 더보기
2008~2011 신은하. 솔직하지 못한. 마음속으로만 간직한. 기다리기만한 더보기
2010년 8월 일본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자폭탄 그리고 나 - Abe Yu, Sasaki Taketo, Kato Koichi, Nanba Riho, Yuine Doi. 원자 폭탄은 저에게 역사적 기록 한줄,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 8월9일 나가사키 원자 폭탄이 투하 되었다.’ 정도의 의미였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경술국치 100주년, 광복 65주년이자 원자 폭탄 투하 65주년을 맞아 자전거 여행을 하였습니다. 사전에 공부를 했고 머리로 알고 있었으나 그것들은 저에게 그저 먼 얘기 가슴으로 몸으로 느낄 수는 없는 이야기들 이었습니다. 관련하여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고 생각을 하고 또한 더불어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며 정신없이 보낸 7월. 그리고 7월29일이 되어 부산을 출발 할 때는 그저 타국 일본으로 자전거 여행을 간다는 두근거림,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널 때의 파도를 타고 나아가는 그 느낌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시모노세키에서, 히로시마에서, 나가사키에서, .. 더보기